행사가 있는 날이여서 그런가 아침부터 마음이 분주하다.
출근을 해서 겉 옷을 걸어놓는데 뒤이어 바로 하늘이 들어오신다.
후원인의 밤을 하는 장소로 옮겨 놓을 것들을 하늘과 별님과 함께 박스에 담아놓고 점심을 먹고 있으니 아이들이 한 명씩 들어온다.
아이들과 센터에서 연습을 하고, 이른 저녁을 먹고 후원인의 밤 장소인 송파청소년 수련관으로 버스를 타러 출발을 한다.
교통카드를 챙기는데. 카드가 부족하다. 이런~
어찌어찌 정신없이 버스를 타고 청소년수련관에 도착.
하늘과, 바다가 먼저 도착하셔서 준비를 하느라 바쁘시다.
아이들 장소에 도착하더니, "넓다," "긴장됀다."한 마디씩 한다.
1~3학년 아이들은 넓은 장소를 보더니, 물만난 고기마냥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난리가 났다.
아이들도 마음이 들 뜨나 보다.
들 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리허설이 진행이 되었다. 7시가 넘으니 손님들이 오시기 시작한다.
리허설이 끝나고 본 행사가 시작이 되었다.
첫번 쨰 순서는 사자소학
사자소학. 귀여운 1학년 아이들은 한복을 입히고 2,3학년 아이들은 도령복을 입었다.
그 모습이 참 귀엽다. 사자소학을 읊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은지, 조금 해맨다.
고학년 아이들이 객석에 앉아서 큰 소리로 같이 읊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제일 잘 하는 우준이가 있어서 든든했다. 우준아, 정말 최고야~
순서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가고 있다. 휴~
가끔 기계실에서 음악이 잘 나오질 않고, 말썽을 부려서 몇 번을 뛰어다녔는지. 헥헥
어느 덧 마지막 순서. 아이들 전체합창까지 행사가 끝이났다.
개인적으로는 한해살이 영상이 참 좋았다.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또 아이들과 1년을 지냈구나 꿈나무에서 교사로서
아이들과 1년간 어떻게 지냈나 하는 개인반성이라고 할까(?) 그랬다.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와 함께 모임하는 지역공동체 식구들도 찬조 출연을 해 주어서 더욱 더 풍성한 잔치가 되었다.
항상 고마운 지역공동체 식구들 너무나 고마워~
우리 송파꿈나무 교사들, 아이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생많이 했다.
또, 우리 송파꿈나무를 관심가져 주시고, 바쁘실텐데 오셔서 함꼐 해 주신 분들 와 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하다.
이렇게 또 한해 마무리를 하고 있는 우리 송파꿈나무.
모두들 너무 많이 고생했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