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토끼해가 밝았다.

신년계획도 아직 못 세웠는데,  시작된 새해가 적응이 안된다.

주말을 보내고 그냥 평범한 월요일인것 같은 오늘, 10시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아가씨들이 있다.

유정이랑 하영이랑 요즘 잘 지내는걸 보니, 참 예쁘고 좋다.  유정이가 아침마다 하영이네 집에 들러 놀다가

꿈나무에 같이 오더니, 오늘은 책 본다고 10시에 왔다.  오전 꿈나무도서관에는 하영이와 유정이, 연수와 석민이가

독서시간을 즐겼다.

 

12시가 다 되어가니 하나, 둘씩 아이들이 들어선다.

참 이상한건 어른들 말씀처럼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졸업시킨 아이들이 4명이 보이지 않으니,

센터가 참 휑하다.  작은 아이들이 오손도손 앉아 먹는 밥상을 보니, 더 아이들이 생각난다.

6,7년을 함께한 아이들이어서 더 그렇겠지....

 

점심식사 후 아이들은 잠깐 휴식과 자유놀이를 하고, 교사들은 전체 주간회의를 했다.

올해도 나무(글쓰기샘)와 나비(기초학습샘)가 우리센터로 연계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교사 6명이 교사회의를

했다. 일정확인부터 아이들 프로그램점검, 그외의 작은것들 까지도 이야기 나눈 후,

아이들과 자연스레 공부할 준비를 했다.  글쓰기 고학년은 먼저 활동을 시작하고, 나머지는 열심히 자기 학습내용을

공부한다.  복습과정이어서인지, 몇몇 아이들을 제외하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어서 제법 독서실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월요일은 자유시간이 많은 날 이지만,  자유시간을 제대로 즐기는 아이은 몇 없다.

세명은 규칙을 지키지 않아 벌쓰기를 하느라 여유가 없고, 몇몇은 일기를 쓰느라 정신이 없고,

그래도 아이들은 짬짬이 공기며, 그림그리기며, 책보기며 자기시간을 찾아쓰기는한다.

 

교사들은 해가 바뀌어서 정신이없다. 온갖 서류정리며, 화일처리며,  이번주는 그렇게 정신이 없겠지?

추운 날씨가 좀 풀려야 할 텐데....

 

새해 첫날,,, 조용히 하루가 간다.

올 한해  작은 계획하나라도 잘 지킬 수 있게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