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이 거여동에서 풍물을 배우는 날이다.

빙그레와 수업을 하는 아이들...신나게 재미나게 열심히 한다.

모듬북을 마치고 나서 요즘은 사물놀이를 하느라 장구를 치고, 꽹과리를 치면서 배우는데,

아이들마다 저마다의 모습이 다 다르다.  요즘 장구를 치는 시간에는 우리 현승이가 단연 으뜸이다.

빙그레의 구음을 제일 크게 따라하는 현승이를 보면서, 그리고 손이 되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그 모습

자체를 칭찬하고, 일으켜주는 빙그레때문에 현승이는 요즘 기분 업!업! 이다.

수연이도 마찬가지며, 아이들 모두 다 그렇다.

"잘한다~ 이렇게 치면 더 잘하겠는걸" "그래 잘했어, 그런데 여기는 이렇게 하면 소리가 더 좋아~"

하는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힘을 내며, 더 열심을 낸다.

열편소리를 제일 잘 내는 병현이, 박감이 좋은 하영이, 흥이많은 누리, 힘이 좋은 수연이, 우직한 우준이

작지만 잘 따라하는 주영,세빈이~~  모두가 하나같이 잘 한다.

꼬박 두시간 수업을 하는데도 지치지 않고 잘 따라주는 녀석들이 참 고맙다.

 

오후에는 다같이 노래를 배우는 시간~~

저번주에는 '달팽이의 하루'라는 노래를 배웠는데, 종연이와 성훈이, 석민이가 젤 열심히다.

현승이는 음악을 좋아해서, 합창시간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꿈나무에 아이들의 노래소리가

들리니 얼마나 평화롭고 예쁜던지...

오늘은 나, 너, 우리 라는 노래를 배웠다. 남자아이들은 아직 악보에 익숙지 않아서, 가사만 보는 거지만

그래도 음악책들을 하나씩 들고 앉아서 부르는 모습은 참 보기에도 좋다.

소리를 띄어서 내고, 호흡을 하고, 발음을 정확히 내야 하는 게 어렵지만, 하나씩 쌓아지면

점 점 더 멋진 노래를 할 수 있겠지...

 

낼은 아이들이 파주로 얼음썰매를 타러 가는데,

날씨가 풀려야 아이들이 춥지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