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고 맑은하늘,  오늘 날씨가 참 좋다. 

그간 아이들이 기다리고 준비하던 연합축제날이다. 하늘과 바다는 아침일찍 행사준비때문에 일찍 대공원에 도착했고, 아이들과 별님, 달님,나무는

9시 30분쯤 어린이대공원에 도착했다.

오늘 축제는 다양하게 놀이마당, 체험마당, 만들기마당, 추억마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들은 그 모든마당을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준비되어있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우리 어렸을 적에 타보았던 '방방이' 프램폴린이 설치되어 있고, 에어바운스도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10시 개막식에서는 서울에 소재한 7곳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모여서 결성된 세종꿈나무앙상블이 초청되어 축하연주를 하였고,

개막식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아이들별로, 센터별로 마당에 참여하는 자유로운 행사였다.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코너를 평상시에 센터에서 해보았다며, 공연마당에서 경연대회 관람을 했다.

오전에는 댄스경연대회로 우리꿈나무도 4번째 순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쳤다.  아이들이 늦게까지 준비하고,

열심히 했기에 그 모습만으로도 아이들은 이미 최고였다.  10개팀이 출전했고, 댄스이다보니, 요즘 유행곡들로 준비되어,

우리와 같은곡목이 3팀이나 되었다. 하지만, 노래가 같다고 다 같을 순 없다.  넘치는 끼, 훌륭한 무대매너를 가진 우리 아이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 공연을 했다. 다른팀의 공연을 보면서 자기들 나름 분석을 하고, 평가를 하고,,,, 그런 적극적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결과 발표는 폐막식에서 한다니, 나머지 시간을 즐기면서 기다려야지...

 

점심식사후에는 기악경연에 참가하느라,  악기며 보면대를 챙기며 준비를 했다.  12명의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합창 교향곡은

정말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기악경연에서도 다양한 팀들이 출전했다. 타악, 관현악, 리코더, 밴드까지 볼거리도 많았던

시간이었다.   이제 각 지역아동센터들이 다양하게 아이들과 활동을 하면서, 자신들의 역량을 펼칠 기회가 많아지고, 서로 다른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이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올해 첫 경연대회가 시작이지만,  앞으로 해를 더할수록 성장하고 발전할 아이들을

보니, 기대가 된다.

 

  시간이 어찌 이리도 빨리 가는지, 폐막식시간이 다가왔다.  모든마당이 정리되고, 폐막식이 시작되었다. 예년과

다르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전마당이 있어 전체의 참여도와 즐거움은 지난축제때 보다 더 좋았던것 같다.

우리 아이들 너무 적극적이서,  얼음오래버티기에서 1,2등을 누리와 유정이가 했고, 창민이는 가위바위보, 대회에서도 2등을 했다.

 경연대회 발표가 되었고, 우리는 댄스에서 3등을 하여, 트로피와 상금10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아이들은 3등인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속상해 한다.  아이들에게 너희는 정말 최고였다. 그리고 너희가 자랑스러웠다고 달래주면서, 이런 아이들의 모습이 이 사회가 경쟁이라는

구조로 아이들을 몰아부쳤기때문이라는 생각에 가슴 한켠에는 화가 치밀었다.  아이들을 다독거리고, 즐거운 축하공연, 마술쇼도

보며, 축제를 즐겼다.  아이들이 진정 즐길 줄 아는 아이들도 성장할 수있게 더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해야할 것 같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앞으로의 미래사회의 주인은 이 아이들이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