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교사연수며, 지역아동센터 평가제 때문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 이제사 한 숨 쉬어본다.

 

이상기온으로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긴팔옷을 꺼내입고 센터를 나선다.  오늘은  세종꿈나무 앙상블 연습이 있는날이다.

 

올해 3월부터 준비하던 지역아동센터아이들의 오케스트라가 7월부터 정식으로 결성되어, 꿈나무 아이들 9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오케스트라에서 배우는 악기는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가 아니어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는 기회를 잡은것이다.

 

  호른, 트럼펫, 오보에 , 첼로를 배우고, 화음을 맞추는 아이들.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아이들의

 서투른 음색이 듣기 싫지 않은것은 꿈은 향한 소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하철을 타고 두시간을 오고가는 길이 힘들고, 지칠법도 한데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쁘기만 하다.

10월 9일 서울시지역아동센터 연합축제 개막식에 초청연주를 하기로 해서 오늘은 연습의  강도가 높다.

서울전역에서 모인 비슷한 아이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듯하다.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함께 하모니를 이루듯 마음을 맞춰가는 아이들이 참 대견하다.

 

오늘 센터에서는 낼 나들이 때문에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수요일인데 나들이를 가지 않는다고 투덜대지만,

낼 있을 뮤지컬을 기대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공부를 한다.

이제 가을....

모든것이 결실을 맺고 여물어 가는 이때, 우리 아이들도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