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반부터 역사교육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았습니다.  "위례역사문화연구원"에서 

나오신 선생님께서 영상교육과 함께 선생님이 준비하신 "백제시대의 옷 색칠하기"실습은
참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아이들에게 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의 종이로 만든 캐릭터를 
고르게 한뒤 각각 그것에 아무것도 칠해지지 않은 종이옷을 나눠준후, 색연필이나 싸인펜으로
색칠하여 완성해서 세워놓을수 있게끔 한 종이인형이였는데, 어린시절 여자아이들이 종이인형옷 갈
아입히는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할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참 익숙한 학습놀이였던것 같았습니다..
원래 수업은 2시반부터 3시반까지였지만, 거여동의  보건지소에서 이루어지는 요리강습이 있어서
3시20분까지 수업을 급히 마치고, 일단 아이들을 2명씩 손잡고 인솔하여, 별님 선생님께서  앞서가시고 저(멍이)는
보조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아이들의 성격이 밝고 명랑해서,서로 이야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 귀여운 감정싸움(?)도 하면서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그 시간은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버스에 차분하게 아이들과 올라타고, 거여동 보건지소까지 도착해보니, 보건지소까지는 제법 걸어가는
위치더군요. 아이들이 군말없이 따라오는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조금 지친 아이들 몇이 서로 대화를 합니다

약간 볼멘소리로 "어디쯤이더라~" 
                    "여기가 맞는데"
                    "아냐~! 좀 더 걸어가야돼~!"
귀여운 태수가   "난 알아~!"하며 마구 앞서갑니다..
저는 걱정이 되어 "태수야~!. 천천히 가~ "
태수는 그제서야 다른 아이들과 발을 맞추어 갑니다. 

풍경이 갑자기 바뀌며, 정말 태수가 말한대로 바로 보건지소가 바로 나타났습니다. 

태수의 기억력이 놀랍더군요. 보건지소를 몇번 방문했었던 것 같습니다.
보건지소에서는 이미 예약이 잡혀있었던 관계로 모든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미모의 영양사분께서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각 과정과 개오에 대해서 재미나게 소개시켜주시더군요..
일단 처음에는 손을 씻고, 아이들에게 앞치마를 입혀준뒤, 4개의 테이블에 맞추어 각4명씩 서서 
요리강습을 임하게 하였습니다. 참여한 아이들은 13명이었는데, 별님과 저까지 테이블에 맞추어
한테이블만 3명이었고 나머지 테이블은 4명이 참여할수 있게끔 배분이 되었습니다.
영양사분께서 식품군에 대한 설명을 영상자료를 통해서 잘 설명하시더군요..
탄수화물, 지방,단백질,등의 필수 식품군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들에게는 
나쁜 지방인 고콜레스트롤과 설탕등을 자제하라는 이야기, 그리고 밖에서 과자나 가공품을 고를때,
식품성분을 살펴서 피해갈수 있는 방법을 간단 명료하게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강론이 끝나고 드디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습시간~!
오늘의 요리실습은 "요플레 만들기"였습니다. 각각의 테이블에는 접시와 플라스틱 톱니칼,금속수저 그리고 
얇은 플라스틱 도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도마옆에는 간단한 요플레 만들기의 식품구성요소및
재료가 써 있었습니다. 영양사분과 저희 교사들이 과일(키위,바나나,수박)과 콘후레이크, 요플레와 플라스틱투명컵을
나눠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나나를 잘게 썰어서 넣고, 키위도 썰어서 넣고, 각자 아이들이
알아서 넣고 요플레를 얹는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중에서는 욕심이 지나쳐서 컵위로까지 재료를 잔뜩 올려놓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
아이들이 어찌나 신나하던지, 시간내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현장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두었고,
아이들은 근사하게 웃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생생한 현장이였죠~! 정말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요리시간을 마치고 송파꿈나무로 오는 시간도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는 내내 아이들의 모습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것을 보고 정말 아이들에게는 간단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보낼수 있는 시간이야말로 그 아이들에게는
즐거움 자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정말 보람찬 하루였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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