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라기 - 하루이야기
글 수 209
날씨가 쌀쌀해지니 감기로 햇님도 달님도 몸이 으실으실 거린다.
그래도 꿈나무에 오면 멀쩡하게도 할 일들을 하니....확실히 우리는 아이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부터는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하니... 다행이다.
어제 개천절을 지내고 나니 아이들 학교에 재량방학인 곳이 많았다.
두시가 넘어 슬금슬금 들어오는 녀석들은....
적당히~늘어진 모습으로 들어온다.
그래도 아이들은 푹 쉬었는지 얼굴 때깔들이 ㅋㅋㅋㅋ 좋다!
별님의 특허상품인 각종 산열매 등의 여러가지 중에 오늘은 꿈나무로 산 밤이 왔다.
나 역시 처음 먹어보는 산밤.
보통 밤보다 작은 모양인 것이 맛도 좋고 먹기도 좋다!
아이들도 교사들도 밤 하나씩 입에 물고 우물우물우물.....
생활체육을 하러 달님과 나가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많은 밤을 싸주었다.
지금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밤을 우물거리고 있겠지!
바다와 신책을 하고 있는 고학년들은 머릿계산을 하느라 골머리를 싸쥔다..ㅋ
참 즐겁게 수학을 할 수 있구나를 알게해준 신나는 책가방.
~나도 미리 저런걸루 했다면 수학을 잘 했을까??
ㅋㅋㅋㅋ
아~~~~개천절까지 쉬고 나니 나도 늘어진다~~~
그래도 기분 좋은 하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