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시작된지도 벌써 3주차다.

방학을 어떻게 지낼지 아이들마다 실천할 수 있는 계획표를 작성하고(옛날에 우리가 그리던 동그란 계획표가 아니다)

매일매일 오전부터 꿈나무서 자기할일들을 척척 한다.

오전 10시면 어김없이 큰녀석들이 들어와 자기 공부들을 하기 시작하고,

11시가 되면 저학년 꼬맹이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형아들처럼 자기방학숙제며 공부며 자리를 펴고 앉는다.

어떤아이는 일기가 일주일에 두 번이기도 하고, 어떤아이는 독후감이 5개이기도 하고, 저마다 각자의

숙제와 공부들을 스스로 찾아서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샘들도 오전부터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시고,,,

오전에는 암튼 면학분위기 짱이다.

 

별님이 만들어주시는 맛난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요즘 수의사 도토리 선생에게 빠졌다.

다양한 동물이 나오고 애완동물을 다루는 주인의 자세도 배울점이 있고,

사회문제, 환경문제, 가족애를 다루는 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인 드라마를 함께 보면서

점심휴식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몇몇 남자아이들은 공차러 운동장에 나가고, 몇몇은 좋아하는 레고놀이를 하기도 하고,

요즘은 딱지바람이 불어서 한편에서는 딱지치기가 한창이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은 둘둘,셋셋 옹기종기 모여 수다와 함께 바느질이 한창이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오후황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생활체육이며, 라켓볼이며 오르프며, 무엇이든 열심으로 참여하는 우리 아이들...

길 것 같았던 방학도 끝자락이다.

아이들이 이 겨울을 나고 좀 더 성장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