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의 끝자락에서 꿈나무는 고학년 아이들의 터전살이가 진행되었다.

고학년 아이들은 너나 할 거 없이 좋아하였고, 저학년 아이들은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터전살이 당일 날 고학년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3모둠으로 나누어 시에르 핀스키 도전과제 활동을 하였다.

맨처음에는 예쁘고 탄탄한 정사면체를 만들더니만..1시간 후에는 너덜너덜하고 정사면체가 아닌

다각형이 되어버렸다. 2시간 뒤 각 팀의 만든 정사면체들을 합쳐 피라미드를 만들었다.

이상하기는 해도 뿌듯한지 아이들은 뿌듯해하였다.

 

다음은 잠자리를 정하기위한 복불복 게임을 하였다. '영어로 말해요'를 하였다.

아이들은 자신만만하더니 막상 나와보니 말문이 막히나보다.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갖가지 영어단어들을 갖다 붙혀

문장을 만들어서 하였다. 우승은 예상을 깨고 남자팀이 우승하였다. 우준이의 깜짝 실력으로 우승을 한 것이다.

 

그것을 하니 벌써 12시 30분..원래 10시에 자는 아이들은 이미 눈꺼풀이 반쯤 내려왔다.

이런 잠을 잠시 깨우기 위해 씨름을 하였다. 처음에는 유정이, 누리, 창민이 등 운동 하는 애들이 많이 나와 하였지만

나중에는 가영이, 현영이, 주영이 까지 나와서 함께 즐겼다. 우준이는 계속 선생님들에게 대결을 신청해서 선생님들이 대결을 받아주었다.

햇님에게 우준이는 졌다. 하지만 나를 이긴 것은 만족하나 보다.이렇게 재미있게  하면서 아이들과 우리의 관계 더욱 깊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제 자야된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한숨이 터져나왔다. 남자아이들은 방에 들어가서 선생님들에게 들킬까봐 소곤소곤 진실 게임을 하고

여자아이들은 수다를 떤다. 그렇게 한 새벽 3시쯤에 모두 취침을 하였다.

 

다음 아침 식사조를 나누어 활동하였다. 아침은 남자아이들이 맡았고 점심을 여자아이들이 맡았다.

남자아이들은 하기가 귀찮은지 호박만 썰고 체스를 하고 놀았다.

결국 남자아이들에게는 아침, 점심 설거지란 징계가 내려졌다.ㅋㅋ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과 다르게 꼼꼼하고 잘하였다. ( 월남쌈의 크기가 맞지 않았지)

그렇게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앞으로 2012년 계획을 듣고 해산하였다.

세종가는 애들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진짜 땅이 꺼지는 줄 알았다.

 

이렇게 우리 고학년들의 터전살이는 끝을 맺었다. 애들아~ 2012학년도에는 더큰 모습 기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