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꿈나무로 복귀했다.

6년 아니 7년 만인가....??

긴 아쉬움을 남기고 출국과 함께 떠나게 된 꿈나무였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보니 이곳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물론 기관은 더 커지고 더 체계적이고 또한 기관 자체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는 등 여러가지 변화가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곳의 사람들, 정서, 가치와 그리고 느낌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바다는 여전히 공과 사를 구분하는걸 매우 사랑하며 지켜내고 있고

내가 떠난 자리에 와 준 이쁜 달님은 아가씨면서도 엄마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볼보고 있다.

내가 이야기만 듣던 별님은 듣던대로 아주 다정하고 정다운 분이고

나비와 나무는 정말 이름처럼 예쁘고 시원한 분인 듯 하다.

 

처음 보는 아이들이 이제 점점 익숙해져가고 머리가 나쁜지 이름과 얼굴을 매치 시키느라 나는 여전히 끙끙거린다.

 

오늘 내리는 비가 방사능 비라 해서 마음이 불편하게 시작한 오늘...

이리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려보니 다시 마음이 흐믓해진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슬슬 들어올 아이들은 오늘도 내 손을 잡아주며 인사하겠지...

애들이 방사능비를 샤샤샥 피해서 잘 들어와야 할텐데.....걱정이다.

 

얼렁 얼렁 오렴 아그들아~~

햇님이 기다리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