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더운 날씨다

5월의 중순...아직 여름이 찾아오기엔 이른 날이지만, 온도로 보나 내리쬐는 태양으로 보나 여름이라고

생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날씨였다.

 

 

이렇게 더운 날 우리 아이들은 뜨거운 버스를 타고 뜨거운 아스팔트길을 걸어

우리의 강당.   향린교회로 향했다.

늦게 도착해서 뜨끔했는데, 다행이 선생님도 조금 늦게 도착하셔서 한 숨을 돌리고 우리는 수업을 시작하였다.

다행히도 강당은 참 시원하다.

아이들의 활동도 오늘은 몸을 뛰는 것보다 앉아서 리듬을 따라하고 박자감을 익히느라 외계어를

중얼중얼

비비디 바비디 붑~ 울라울라 울라라~짜장면과 쫄면~짬뽕~울면~~~뭐 이런 소리들로 가득하다.

쫑알쫑알~

아이들이 귀엽다.

왠일로 오르프 시간에 뛰는 일보다 쫑알거리는 일이 많으니 참 신기하다.

남자아이들은 역시 몸으로 움직이는게 좋은지 궁뎅이가 들썩들썩하다.

덕분에 저학년 시간에는 분위기가 살짝 틀어져 버릴 뻔하기도 했지만......

역시 우리 강사선생님의 노련~~한 솜씨로 사알짝! 넘어간다.

하지만 고학년은 역시 고학년~

너무 집중해서 선생님께 다른 버전으로 박자놀이를 더 해볼 것을 권한다.

시간은 곧 금인 강사선생님이지만........

선생님도 아이들의 열정에는 너무나 응당한 호응으로 대해주셨다.

몇가지를 흥분하면서 게임하더니 아이들은 기분 좋게 수업을 끝냈다.

 

 

 

날씨도 더운데 햇님에게 좋은 생각이 난다.

ㅋㅋㅋ

아이스크림~~~~~

수업이 끝나고 오늘의 착한 어린이를 뽑고 쭈쭈바를 입에 물은 아이들은

그것으로 족한 듯 하다.